저번주 토요일날 호두파이와 호박파이를 받아봤습니다.
요청한 날짜, 요청한 시간에 정확히 와주었습니다.


포장은.. 금색띠를 두른.. 고급스러운 모습이였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도 손색없는 모습이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용물은,.,.
조각되어 있는 파이별로 비닐로 포장되어 있어서 엉겨붙지 않고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가끔 어떤 제과점에서 빵이나 파이.. 조각케잌같은 것들..
비닐뜯기 곤란해서 손에 뭍히고.. 그런 경우도 있는데..
이 별개의 포장은 깔끔했습니다.

정성이 느껴집니다.


먼저 호두파이..
아삭한 밑받침과 부드러운 빵부분.. 기분좋게 부서지는 풍성한 호두알갱이..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치감이 좋았고
곧이어 풍겨오는 고소한 호두와 파이의 절묘한 맛

고소.. 달콤.. 와사삭한 느낌...
그러면서도 아주 달지 않은 기분좋은 느낌..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습니다.
대만족입니다.
고기로 친다면.. 기름기 없는 단백한 맛이랄까..?

그냥 먹기만 해도 건강식품이란게 느껴집니다.


그 다음 호박파이..

알갱이가 있는 호두와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촉촉한 부드러움..과 함께 전해지는 풍부한 호박의 냄새..

먹다가 씹히는 호박씨는 일종에 보너스

할머니나 부모님 드리면 무척 좋아하실 것 같단 생각이였습니다.


호두와 호박.. 두개를 반반 씩 나눠서..
동생한테 주었습니다.

케잌매니아인 녀석의 와이프는.. 지금까지 이런 맛을 모르고 살았다며..
너무 좋아합니다.


간만에 느껴보는 넉넉함과 달콤한 엄마사랑호두파이의 맛은.,
모두에게 즐거운 주말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잘먹었습니다. 재주문해야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