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하는일이 뭐냐구요?
아가랑놀고 아가이유식만들고 아가돌보고 집안일하구 신랑챙기구 밥하구....등등
그리고 가장중요한 돌잔치 준비중이랍니다
아~~다른건 그리 어렵지 않은데..
하객들한테 선물할 돌답례품이 너무 어려워요
다들 가봐서 알지만 음식이랑 답례품은 손님들 입에서 자주오르내리죠~
"맨날 수건이네..", "아유 이게뭐야 이런걸 선물이라구..", "에개개 짐만되겠네 가져가지말아야지.."
물론 그동안 저두 이런말하는사람들중 예외는 아니었어요~
맨날 돌잔치에 똑같은 답례품에 별 필요도 없는 그런것들만 잔뜩 차리니 안받으니만 못한 것들도ㅎㅎ
그분들도 나름 열심히 준비하셨겠지만
한가지 부족한건 센스와 독창성~!!!
수건.통장지갑.곡물.떡.시계,우산.비누.매실액....아무리 고민해봐도
어떤건 어른들이 싫어하시는거고 어떤건 젊은사람들이 싫어하는거고 어떤건 넘 흔하구 ;;
에고고~ 기억에 꼭 남으면서도 잘했다 센스있다 칭찬받을만한게 없을까 고민중에
맘스홀릭 사과나무 이벤트로 "엄마사랑 호두파이"를 만났답니다 ^^
아웅~~카페에서 사진만 봐도
몸에좋은 호두와 달콤한파이 바삭해보이는 파이지...뭘더 바라겟어요^^
일단 먹어보구 결정하기로했죠^^
1.첫만남
드뎌 이벤트당첨되어서 파이가 온다는 문자가 왔어요^^
아웅 멋진 센스시죠? 기다리는 시간이 왜이리 더디게 가는지 ㅎㅎㅎ
짜잔~ 우체국에서 온 소포박스가 많이 찌그러져서 파이가 걱정이 되드라구요 ㅠㅠ
박스에는 어떤물건이기때문에 조심히 몇일까지 배송해달라는 꼼꼼한 문구가있었어요
역시 음식인지라 상하기전에 빨리 그리고 부서지지않게 조심해서 배송해달라는 쥔장님의 따듯한 배려군요^^
정성이 가득한거 같애서 기분이 좋았어요~
소포박스를 여니 얼마나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셨는지
외부박스가 찌그러져서 걱정한것과 달리 꼼꼼하게 잘 포장되어잇어서 파이는 너무나도 안전하게 잘 도착되었어요
이중삼중에 지지대종이들과 아이스팩도 같이 넣어서 이 더운 날씨에 상하지않도록 아주 세심하게 배려해주셨더군요^^
2.이쁘고 센스있는 포장
우와~~이쁘다 ^--------------^
하얗고 깜찍한 이쁜 박스에 성별을 물으시더니 파스텔핑크 리본~
울아가는 딸램~^^ㅎㅎ
역시 센스장이시군요^^
그리구 하객들에대한 감사의 문구가 이쁘게 리본에 달려있었어요^^
문구도참 따듯하죠? ㅎㅎ
3.드디어 개봉박두
그리고 박스개봉~~~^^
아우 너무나 쉽게 잘 열리네요^^
이렇게 되어있어야지 보통 힘들게 박스연다고 뒤집고 하다가 파이가 깨어지는걸 막을수있겠죠^^
음~~~달콤하고 고소한냄새^^
박스를 열자마자 새어나오는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에 군침이 도네요~
비닐포장을 뜯지도 않았는데 ㅎㅎ
얼른 한입 베어물어보고싶지만 일단 사진몇장찍구 시작해야해서참았죠 ㅎㅎ
아~!
여기보니" 맛있게 먹는방법"을 센스있게 엽서처럼 끼워주셨네요^^
아~~"냉장고에 1~2시간 또는 냉동실에 30분 "정도 보관하셨다가 먹어야 더 맛있다네요..
견과류파이라서 냉동후 해동해 먹는다는게 더 맛있다는 센스있는조언!
ㅋㅋ 저같이 모르는사람은 일단 베어물고 말았을텐데 이렇게 좋은 조언을 이쁜 명함 엽서에 넣어주시는군요
다시한번 쥔장님의 센스에 감탄하구 넘어갑니다^^
참아야지요 더 맛있게 먹는다는데 ..
기다리는동안에 내용물좀 확인해볼까요?
호두,계피,유기농밀가루와 유기농설탕,럼주,코코아가루......
아유 이렇게 많은 재료들이 들어있구나
그래서 향긋한 계피향과 달콤한향이 코를 찔렀군요^^
겉봉에 제조일과 열량 영양성분까지 잘적혀있네요^^ 믿고 먹을수있는 멋진 수제 호두파이^^
4.신체검사시간
일단 냉장고로 들어가시기전에 외면 한번 훑어 볼까요?
신체검사시간!!!
일단 두께, 길이, 미모는 기본으로 봐야겠죠?^^
아유~~ 호두가 아낌없이 가득가득 넘치게 들어있네요..
바삭바삭해보이는 파이지에, 달콤한 냄새 ~
너비12센치에 두께 2.5음~!!
합격점이네요
호두가 살짜기 놀다간것처럼 약간 들어있는것도 아니고 두께도 두툼하고 사이즈도 답례품으로 손색없에 귀엽지만 나름
괜찮은 사이즈군요^^
울집 양돌이인형도 군침흘리며 먹고파하는군요^^
그래도 일단 두시간 기다려야죠^^
5.맛있게 먹겠습니다.
자~~~오래기다리셨습니다
벌써 2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 시식을 해봐야죠.
일단 속살부터 보시죠~
안에도 호두가 쏙쏙 잘들어있고 부드러운 달콤한 시럽과 충전물이 섞인빵층에 바삭한 파이지
냉장고에잇었는데도 파이지가 바삭바삭하니 정말 좋네요. 자르다가 놀랐습니다^^
얼른 사진찍고입으로 쇽쇽~~^______________^
아웅 맛있어요 촉촉하고 달콤한 빵층은 입에서 사르르녹구요
파이지가 바삭바삭해서 질리지 않네요
게다가 한번 구워서 얹으신건지 바삭하고 고소한 호두가 큰 알맹이채로 오독오독 씹히네요^^
아우 맛있네~~
울신랑도 얼마짜린지 얼른 알아보라네요^^
ㅎㅎㅎ
입짧은 우리 신랑까지 맛있어하는거면 하객들이 넘넘 좋아하겠죠?
어르신들부터 젊은층 그리고 아이들까지 넘넘 좋아할만한 멋지고 센스있는 돌잔치 답례품이 될거 같애요
대만족~~~!!!^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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