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몸을 이끌고 돌아온 집 베란다에는
아이가 받아놓은 파이 3박스가 있었지요.

저녁은 먹고 들어왔지만
호두파이 한박스를 개봉했습니다.

언뜻 들어오는 건 미니파이의 숫자였는데
한개씩 더 보너스로 넣어주시던 건 없어졌나봅니다.

하지만 미니파이 하나하나가 지난번 보다 튼실해지고
성분과 함량표시 스티커가 붙어있어 아주 고급스러워 보였어요.

개봉해서 먹어보니 파이 속이 두터워져서인지 더욱 풍부한 맛이 나고
파이지도 잘 반죽되었다는 티가 나더라구요.ㅎㅎ

칼로리를 알고 먹으니 약간은 자제해야 겠다는 생각이 솔솔..

맛있는 파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번창하시길^^